성안동 산윗동네에 있다보니 봄이 오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벌써 봄이와 있었다..
(나만 몰랐어 ㅠㅠ)
주말 아침 일직 일어난 김에 후다닥 카메라 하나만 챙겨서 봄을 느끼러 나가보았다.
그동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모니터로만 보던 무거천 벚꽃길을 가보기로 하였다.
주차는 삼호 다목적광장에 주차후(무료) 출발~
*오전 7시*
오랜만에 아침에 나왔더니 상쾌하다~
그런데 아직은 좀 쌀쌀하더라;;;
역시 태화강~ 오리때들이 유유히 놀고있다~
어릴때만 해도 똥물이라고 욕 했었는데ㅋㅋㅋㅋ
자 이제 벚꽃 보러 가볼까?
잉 근대 어디로 가야???
처음 오다보니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몰라 지도앱보고 대충 방향맞춰서 가긴했는데
나중에 돌아올때 보니 주차장에서 바로 무거천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오호~ 이제 벚꽃이 보이는구나~
세상에 벌써 만개했구만^^
이른 아침이라 다니는 사람이 적어서 유유자적 사진을 찍으며 걸었다
온도차 때문인지 안경에 김이 서리고 카메라 뷰파인더에도 김이 서리고
이제 막 뜬 햇살에 앞은 안보이고 ㅠㅠ
댜츙 감으로 찰칵 찰칵 ㅋㅋㅋㅋ
행복남구~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행복했으리.. ㅠㅠ
좀 걷다보니 슬슬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 일나가는 사람 등등~
차에도 벚꽃이 내렸다
오리녀석들도 물에서 같이 산책중~~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
아침일찍 제일 먼저 장사 준비 중이시던 국화빵집
수선화가 밥달라고 뿅뿅거리는 아기새 같아 보인다 ㅋㅋㅋㅋ
물 속에도 피어난 벚꽃들~
돌아오면서 보니 장사 시작한듯한 국화빵집ㅎㅎㅎㅎ
무거천 끝까지 갔다 오려면 왕복 2시간 정도 걸릴까? 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니까 3시간?
시간도 그렇고 공복에 힘들것 같아서 중간정도에서 돌아왔는데 제법 괜찮았다ㅎ
벚꽃이 완전히 지기 전에 또 어디를 가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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