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 은행나무길을 감상하고 차로 5분~10분정도 가면 산림환경연구원이 나온다.
경주 은행나무 맛집 - 통일전 은행나무길 그리고 통일전 방문기~ (이전글은 요오기 클릭!)
한동안 공사로 인하여 가지 못했었는데 검색해보니 공사가 끝난건지 블로그들에 가을 사진 포스팅되어 올라온다..
덕분에 공사 끝났나보다 하고 갔더니 왠걸....
일단 관광객은 내부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게 막아놨다. 대신 입구 주변에 주차할수 있도록 주차 라인을 그려놨다.
전엔 내부에 주차를 했었던지라 들어가다가 뭐지? 했내 ㅠㅠ
아무튼 산림환경연구원은 동쪽, 서쪽으로 나뉘는데 동쪽은 아직도 공사중인듯 출입통제중이었고
관람객은 본관이 있는 서쪽만 출입이 가능했다.
아 통일전에서 차타고 오면서 멀직이 보이던 붉게 물든 나무들 보면서 기대만발하며 가고있었건만...
애휴.. 거기 직원분인듯 보이는 분께 공사 언제까지 하는지 여쭤보니 본인도 모른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안쪽에서 사진찍는 사람도 보이고 다른 직원분이 잠깐 사진찍고 나온다고 말하는거 보니
뭔가 관광객 통제가 안되고 있는듯;;;;;;
아 입구컷 당한김에 나도 입구컷~
본관쪽의 식물원도 투박하지만 봐줄만하니까 갈까하는 생각에 입구 초입까지만 들어갔는데..
살짝 맥이 빠져서 테이블만 한컷찍고 나와버렸다..
내부는 공사중이지만 경주 - 환경연구원 - 통일전까지 낙엽가득 밟으면서 자전거 투어해도 좋다.
(난 여름에 자전거 투어했는데 완젼 좋았어~~)
아쉬움을 뒤로한체 다시 경주로..
주차는 경주박물관에 하거나 동궁과 월지에 하고 걸어서 다니는데
평일이니까 동궁과 월지 한쪽에 주차를 하고 나왔다.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하늘이 이쁘니까 신호등도 이뻐보인다 ㅎㅎ
첨성대 방향으로 바로갈까 하다가 일단 반월성터로 갔더니 한창 발굴중이더라.
우연히도 전날 강원도 선사유적지가 레고랜드때문에 발굴후 흙에 묻히는 기사를 봤는데...
경주랑 참 비교가 되는거 같다..
그곳이 최초의 마을터? 였다는거 같았는데 레고랜드 같은거 만들지 말고
움막같은거 복원해서 만들고 그 안에서 캠핑할수 있도록 이색캠핑장 만들었으면 어땟을까?
원시인 복장하면 10% 할인 ㅋㅋㅋㅋㅋ
뻘생각 하면서 다니는데 노랗게 물든 나무 발견~
그리고 월성에 해자 복원하려나? 커다란 물 웅덩이가 여럿 보인다
재대로만 복원하면 또다른 명소가 만들어질듯!!
걷다보니 반월성에 달이 떳다
옆에는 윈도 바탕하면이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가다보니 교촌이 보인다~
첨성대 쪽으로 가야되는데 자꾸 그냥 발길 가는데로 가고 있다;;;
가정집 같은데 화단이 이뻐서~
밤에 아름다운 월정교~
겨울 철새들이 때로 날아다닌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침에 맑았던 하늘에 어느새 구름이 가득 ㅜㅜ
생각해보면 가을에 이쪽으로는 처음와본것 같다. 전에 불국사, 통일전, 도리마을만 잠깐 보고 갔었으니까..
사실 집에서 나오기 귀찬았는데 나오길 잘한거 같다^^
애구.. 그냥 발길대로 다니다보니 빙빙 돌다가 이제서야 첨성대 쪽으로 간다...
가는길 맞이해주는 비단벌래 버스 ㅋ
모여 있으니까 뭔가 멋지냉~
타는 사람이 많은지 이번에 출발하는 승차권은 매진이란다~
오랜만에 보는 연~
여기 오면 항상 한명정도는 연날리고 있더라~
감이 주렁주렁~~~~
다른댄 꼭대기에 몇개만 남기고 다 땃던데 왜 여기만 가득????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 있으면 떨어지려나~~~~

드뎌 첨성대에 왔다~~
역시나 인기 만점인 첨성대~
셔터 많이들 누르는중!!
그리고 오랜만에 본다~
첨성대 옆 한쪽에 있는 핑크뮬리~
철이 좀 지난건지 전에 볼때보다 색이 물이 좀 빠진 느낌인데..
뭐 그래도 솜사탕같은 느낌의 뮬리~ 참 곱다~
여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온듯한 ㅎㅎ
아.. 나도 사진좀 부탁할걸 그랬나... 왜 그 생각을 못했을꼬.. ㅡㅡ;;;
맨날 남들 찍어주기만 해서 생각을 못했나봐 ㅠㅠ
핑크뮬리밭 끝자락에 몇송이 남아있는 코스모스~
그리고 오~~~
이거시 팜파스인가!!
마침 발견과 동시에 하늘이 열리면서 빛이 내려온다~
날이 해가 났다 들어갔다 정신이 없내 ㅋ
여기서도 눈에 띄는 첨성대 ㅋ
아~ 오늘 하늘 참..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황리단길 갔다가 운곡서원도 가볼까 했었는데...
생각없이 걷다가 빙글빙글돌고 계림 들어갔다가 반대편 끝에서 나가는길 없어서 다시 돌고 ㅋ
최근 너무 안움직였더니 많이 안움직였는데도 지친다...
만보기에 찍힌 14000보...
오랜만에 만보 찍내 ㅠㅠ
(운동좀 해야되는데 아니 기본적인 활동이라도 어느정도는 해야되는데 ㅠㅠ)
암튼 갈팡질팡하다가 더이상 다니는건 포기 ㅠㅠ
못가본곳은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날에 잘 돌아다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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