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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울산 가볼만한 명소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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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이제 해가 좀 보여서 나가보았다.

군대 제대하고 아르바이트할 때 지나면서 보았던 선바위가 가보고 싶어서 가보았다.

 

태화강 생태관

울산의 마스코트인 고래를 형상화한 듯한 태화강 생태관 (여기 주차)

태화강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교육장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예약 방문을 하고 있으니 가려면 알아보고 가야 된다.

여러가지 프로그램 진행중

↓태화강생태관 바로가기

 

어라 9월까지 음악분수였다니;;;

(9월까지인걸 지금 포스팅하면서 알았다ㄷㄷㄷ) 

운영시간을 대충 본 탓에 못 보고 왔다 ㅠㅠ

부산 다대포 음악분수 진짜 좋았는데.. 

여긴 규모면에서 다대포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궁금했는데

담엔 시간 맞춰서 보고 와야지 ㅜㅜ

 

생태관 내부엔 안 들어가 봤지만 외부에도 수조에 수초와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어디선가 날아온 나비

 

선바위 가는 길
태화강생태관→선암사→표지판 세워진 쪽 내려가는 길(무덤 있는 길)→선바위

선바위는 생태관이나 건너편 공원에서도 보이지만 

홀로 서있는 모양을 더 잘 보기 위하여 포인트로 간다.

가는 길은 선암사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표지판 하나가 나오는데 그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무덤이 있다. 

그 방향으로 쭉 내려가면 선바위 포인트.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므로 주의!

 

어떻게 선바위를 잘 찾아오긴 했는데

조금 일직 온 탓인지 직빵으로 얻어맞는 햇빛에 녹다운될 뻔;;

해가 저물 때까지 피할 곳이 필요했는데

바로 옆에 물 졸졸 흐르는 곳이 있어서 잠시 피신해있었다.

* 말 그대로 잠시 피신처일 뿐.. 물놀이나 이런 거 할만한 곳은 아니다;

피크닉을 원하면 강 건너편 선바위 공원으로 가면 된다.

손바닦보다 조금더 컷던 버섯!
햇빛 아니었으면 이쪽으로는 안들어왔을꺼다..

 

해가 좀 넘어가니까 살 것 같다 ㅎㅎㅎㅎ

그런데 해 넘어가는 위치가 선바위랑 한참 떨어져 있었다...

내가 본건 선바위 너머로 지는 해와 노을이었는데 ㅠㅠ

다시 찾아보니 그런 사진들은 3월쯤에 포스팅되어있네..

아무래도 노을 사진을 위해서 찾는 거라면 겨울에 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선바위를 떠나서

맑은 하늘의 빛나는 구름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이 만들어놓은 분위기는 너무 아름다웠다.

최대한 해와 선돌을 같이 찍은 사진 ㅋ

사진 찍고 돌아가는 시간쯤엔 산책 나온 주민들이 제법 많아지더라.

전에 왔을 때는 차로 몇십 분을 가도 아무것도 없던 그냥 산이랑 강가였었는데

언제 옆에 큰 상가랑 주택이 자리 잡아있었다..

(잠깐 가보니 먹을 거도 많아 ㅠㅠ)

겨울쯤 다시 올 땐 지갑 챙겨서 군것질도 좀 하고 가야겠네 ㅋㅋ

 

 

선바위 가는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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