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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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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피우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올해는 해바라기 그것도 쪼그만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나가려니 이번주 내내 비왔다가 그쳤다가

또 비가왔다가 그쳤다가 ㅠㅠ

마침 딱 비가 그쳐서 약간 흐리긴 했지만 얼른 달려갔다.

 

주차는 주차장에 (당연한소릴?)
주차비는 저녁 7시 이후 무료

오랜만에 오는 국가정원인데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왔더니 

한창 공사중이었던 다리가 언제 완공이 됐었내요

다리 위엔 차가 아래엔 사람이 다닐수 있게 만들었는데

바닦을 투명하게 만들었내...

사람은 다리 아래로 건너도록 설계
투명 바닦은 늘 첫발이 무서움

 

투명 바닦으로 걷는게 좀 덜덜하지만 그래도 다리 위에서 보는 태화강은 아름답다.

늦은 오후지만 일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한참남았었는데

구름 없고 일출이나 일몰시간 맞춰서 와서 보면 어떨지 궁금해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매년 새로워 지는 품격있는 공원 (쓰레기는 버리지 맙시다)

여기부터 공원~

한번에 공원 전체 다 둘러보는건 무리... 

몇 시간이 걸릴지 모름..

해가 뜨면 무지개가 나타나는 분수

살짜기 보이는 무지개.. 해가 구름에 들어가자 사라져버린다. ㅠㅠ

시원하게 뿌려대는 물줄기들~

여기가 전에도 이렇게 좋았던가??? 

전에 왔을땐 뭔가 좀 허전했었던거 같은데.. 

 

지금부턴 그냥 기분따라 발 닿는대로 간다~

햇살받은 배롱나무가 눈이 부시다~ 

색이 너무 고와~

 

십리대밭
여름엔 시원하고 일몰 후에 오면 은하수길

한여름에 대밭에 들어와서 걸으면 바깥보다 엄청 시원하게 느껴진다.

지금이야 더위도 한풀 꺽였으니 시원한진 잘모르겠다^^

 

걷다보니 대나무 들이 많이 휘어서 누워있던데 무슨일이지??

십리대밭에 레이져 조명을 설치해서 밤에 오면 나이트가.. 아니고 은하수 길이 만들어지는데

꽤나 볼만하니까 아직 안본사람(있나?) 있다면 꼭 와보길..

 

은하수길 보고싶으면 클릭↓

울산 십리대밭 은하수길

 

 

덩굴식물 터널
호박이 주렁주렁~

덩굴식물이 심겨진 터널에 호박이랑 여주(?) 박 이런게 주렁주렁 열렸더라

호박은 처음보는 신기하게 생긴 녀석들도 있고 길다랗게 매달린 녀석을 보고있으니

마치 커다란 창자 속에서 꿈틀꿈틀 튀어나온 기생충을 보는듯한???

(역시 난 이상한거 같아...)

 

가을을 준비중인 국화

 

아직 반도 못돌았건만 해가 벌써 뉘었뉘었 저물어간다
누워있는 개구리 넘 편해보여

 

드디어 보고 싶었던 해바라기 발견!

그런데.. 키큰 해바라기는 그래도 아직 괜찮은데

스마일리라는 품종의 키작은 해바라기는 벌써 대부분 시들어 버렸다 ㅠㅠ

비오고 날 흐려도 와 볼껄그랬나보다 ㅠㅠ

 

그래도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코스모스에 이제 시들해져가는 백일홍도 있다.

'fish eye view'

못보던 물고기들이랑 이것저것 설치 미술품들이 있던데

난 이 물고기 눈으로 보는 듯한 작품이 꽤 맘에 들더라

 

다른 쪽에 심어져 있던 그나마 실했던 스마일리

도라지 색은 진짜 이쁘다. 물론 도라지 맛도 Good! 

그런데 여기 도라지도 나중에 케다가 먹나???

 

여기가 항상 차량이 붐비는 곳이라 잘 안오게 되서 그렇지

일단 오면 만족스러운 곳이다 

십년전 허허벌판이었던 곳을 진짜 잘 만들어 놓았다^^

 

국가정원 걷는 영상 전체

 

 

 

십년전 십리대밭
(2010년 11월)

횡하던 공원을 십년동안 정말 많이도 채워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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