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작년에 혼자서 걸었던 이후 그곳을 잊지 못해 다기가게 되었다.
작년엔 간절곶 일출보고 죽성성당 용궁사 전부 들렸다와서 힘들었는데
올핸 죽성성당만 들렸다오는거라 괞찬을거라 생각했는데
한해 더 늙었다고 여전히 힘들구만 ㅠㅠ
암튼 이번에 새로 생겼다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쪼~ 기~~
청사포 가는 길가에 주차함
청사포 내려가다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철길이 보인다.
사진 날자보니 10월 말인데 엄청 따뜻해보인다..
한달 조금더 지난것 뿐인데 왤케 추워졌니 ㅠㅠ
전망대를 가려면 사진에 보이는곳의 반대편으로가야 전망대가 나온다.
뭐 크게 적혀있으니깐..
전망대 가는길에 아이들이 학교를 마쳤는지 나오고있더라.
그리고 한 친구가 다리에 깁스를 했는데 걸어나오다가 업어주더라..
도촬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기특해서 좋은 친구로구만ㅠㅠ
길따라 5~10분정도 걷다보면 전망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입장은 무료고 들어갈때 덧신을 신고 가야한다.
운영시간 사진을 안찍었내;;;
암튼 저녁까지였던걸로 기억함;;;;
웨이브진 길ㅋ
밑이 보여 ㅠㅠ
첨엔 좀 후덜덜한데...
아랠 안보면 괜찮아.............
아랠 안볼꺼면 왜간거냐!!!
튼튼하다고 하니까 깨질 염려 없다니까 믿어야지 ㅠㅠ
동전 넣는거 아니니까 자유롭게 구경하면됨
반짝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솔직히 전망대 주변 풍경이야 맨날 보던 바다풍경인데
전망대까지 가는 철길 걷는 낭만이 좋아서 걷는김에 들리는걸로 생각하면 좋다^^
전망대 나와서 보이는 풍경 저쪽으로도 가보고 싶지만
작년에 갔었던 그길을 다시한번 가보려고 한다..
처음 사진의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나온다.
작년엔 없던 올해 초인가? 인터넷 뉴스로 벽화마을 조성한다는 기사는 봤었는데ㅋ
놀랐다면 미안하다...
그냥 길따라 보이는곳만 찍어서 사진이 많진 않다^^;
장승에 낙서가 잔뜩되있던데 낙서좀 하지마라 ㅠㅠ
니들 이름 적어서 뭐할라고 ㅠㅠ
사진찍으면서 걷다보니 해가 지내..
굉장히 크고 멋진 닭ㅋㅋ
줌이 조거밖에 안되서 아쉽당 ㅠ
여기 철길은 사람들이 참 많이 다닌다.
사진찍는 사람도 많고
사진찍는 커플도 있었는데 이야기하고 사진좀 찍어줄껄....
뭔가 이쁜 그림이 나와서 찍으면 대박작품 나올 각이던데ㅠㅠ
모르는사람한테 쉽게 말 못거는 성격탓에 뒤늦은 후회만 한다 ㅠ_ㅠ
미포-해운대에 도착을 하니 해가 넘어가는 중이다.
얼른 뛰어가서 몇장 찍으니 언덕넘어로 사라져 버린다..
아쉬운 녀석..
작년엔 4~5층 높이였던거 같은데..
이젠 올려다 봐야하내;
그리고 또 뭔 조형물을 만들고있다;;
뭘 자꾸 만들고 있는데 노을과 아주 잘어울린다~
완성되면 엄청 포스팅 될거같다^^
흐규 ㅠㅠ
먹거리 넘치는 해운대까지 왔는데 지갑을 차에 놓고왔다 ㅠㅠㅠㅠㅠㅠ
넘흐 슬프다..
신흥관 사천짜장이 엄청 먹고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1년만에 다시 찾아 온건데 ㅠㅠㅠㅠㅠ
지갑 안들고 온거 모를때까진 괜찮았는데 딱 아는순간부터 허기가 몰려오는건 뭐때문이야~~
암튼 냄새만 맡으면서 돌아간다ㅠㅠㅠㅠ
돌아갈땐 달맞이 고개로 가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은 시간과 허기짐에 빨리가려고 걍 철길로 가기로 했는데...
왠 냥이들이 정모를 한다?
냥이 포스에 멀찍이서 지나가는데 딴놈들은 자릴 옮기는데 요놈만 신경끄고 앉아있다 ㅋㅋㅋ
냥이는 도도한게 매력이라 좋아~~~
어두워 ㅠㅠ
무서워 ㅠㅠ
불꺼진 깜깜한 철길을 걷자니 힘들어 아무 생각없이 걸어간다.
두고온 mp3 생각이 간절하다 ㅠ
다음엔 꼭 지갑을 가져와 사천짜장 먹고 가리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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