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왕 짜장을 먹었으니
이제 삼선 해물 볶음밥도 먹어 봐야지~
봉지가 꽤나 크다.
양이 넉넉하게 보인다.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조리방법은 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레인지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볶는 것이 약간 더 맛있긴 하나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해 먹으련다~~
어라? 큰 봉지 뜯어보니
이렇게 1인분씩 4개나 나온다..
역시 봉지가 크다고 했더니 4인분이었군..
접시에 담아보니 이렇게 꼬들꼬들 밥알들이 나온다.
역시 1인분은 양이 좀....
그렇다고 2인분은 좀 많고
ㅡㅡ;
전자레인지에(가정용 700W 기준) 3:30초 돌리니
따끈따끈하게 맛난 냄새가 올라온다.
해물 볶음밥이라고 올라오는 해물 냄새가
고픈 배를 더 고프게 만든다.
삼선에 해당하는 오징어, 새우, 가리비 관자가 씹힘 좋게 들어가 있고
여기에 홍고추, 청양고추 등이 들어가 맛깔나게 매콤하고
피망 대파 새송이 등이 들어가서
다채로운 맛을 내고 있어서 맛있게 해치워 버렸다 ㅎㅎㅎ
먹다 보니 이거랑 비슷한 맛이..
매콤한 맛은 코스트코 낙지 볶음밥이랑 비스므리한 느낌이 있다.
낙지 볶음밥은 밥이 질척이는 느낌이 조금 있다면
이건 밥알이 조금 더 꼬들꼬들하다.
안에 들어간 새우는 코스트코 새우 볶음밥보다 조금 작은 듯한데
전체적인 맛이나 씹힘의 균형이 좋은 맛이다.
암튼 간편하게 먹기 딱 좋아^^
히~ 볶음밥 1인분이 의외로 배가 차는 느낌은 있어서 놀랐다
그러나... 느낌은 느낌이고..
이 약간의 허기짐이 그냥 배고픔보다 더 불편하단 사실 ㅠㅠ
그래서 내고왕 패키지 살 때 덤(?)으로 딸려온
갓빠오즈를 꺼냈다~
중국식 만두라는데
큼직한 찐빵 같은 느낌이다.
속은 돼지고기와 야채란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였나???
뭐야 찐빵 맞잖아??
전자레인지 들어갔다 나온..
암튼.. 뜨끈뜨끈한 찐빵이다...
한입 크게 덥석... 으잉? 왜 빵맛만???
다시 한입 베어 물어보니 속이 보인다 ㅎㅎㅎㅎ
뭐야~ 생긴 것도 그렇고
맛도 완전 야채호빵이잔아~~~~~
원래 호빵이 오랑캐 호에서 나온 거라는 설이 있으니
호빵이나 갓빠오즈나 비슷한 거 같다.
어릴 땐 야채호빵이 최고였는데
요즘은 단팥 듬뿍 들어간 호빵이 좋은 거 보니
나도 나이 들었나 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