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고왕 보다가 또 왕창 질러버렸네 ㅋㅋㅋㅋ
짜장면은 자취 초기에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점점 요리가 귀찬아지다보니 최근에 해먹은 기억이 없네;;
그래서 네고왕에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보자마자 질러버렸다 ^^;;;;
어라 유통기한이 왜 3월? 했더니 내년까지군 냉동 보관하면서 생각날 때 꺼내 먹음 되겠다...
그런데... 네고왕서 왕창 질러서 냉동실에 다 안 들어가 ㅠㅠ
일단 조리법이 잘 안 읽힌다...
뭐지? 하면서 일단 물부터 600ml 맞춰서 끓이면서 천천히 읽어보니
짜장라면 만드는 거랑 다를 것이 없다~
뜯어보면 면과 소스가 각 1인분씩 개별 포장돼있다..
나처럼 1인 가구는 딱 좋아~
면을 뜯어보면 야채가 같이 들어있다.
대부분 양배추이고 양파도 제법 들어있다 양배추 양파 말고 다른 야채는 못 본 듯
그런데 고기는? 응? 고기 없나??

끓는 물에 야채가 아래로 가도록 면이랑 넣고~
아 분명 끓는 물에 넣었는데... 찬물에 넣은 것처럼 찍혔다^^;;
쌘 불에 끓이면서 살살 풀어주니 야채랑 같이 술술 풀린다.
(이거 엄청 팔팔 끓고 있는거다)
가장 힘든 5스푼 남기고 물 버리기..
짜장라면을 몇십 년을 먹었는데도 5스푼이 얼마만큼인지 모르겠다...
대충 물 최대한 버리는걸로다가... ㅠㅠ
이제 소스 넣고 다시 볶아줄 차래
소스에서 달달한 춘장 냄새가 난다.
근대 이거 중국집 춘장 향이 이랬던가???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어디선가 맡아본 향인데... 기억이 안 나 ㅠㅠ
아 역시 춘장에도 고기는 없구나 ㅠㅠ
그래도 춘장에서 고기 맛은 난다ㅎㅎㅎ
춘장 넣고 1:30초 동안 볶아 완성된 짜장면~~~~
오~ 춘장 위에 기름이 기름지게 올라온 게 향이랑 비주얼은 그럴듯하다
얼른 먹어보자~~~
하 너무 뜨거울 때 먹었나 ㅋ
짜장면이 너무 뜨거워 ㅋㅋㅋㅋ
좀 식혀 먹을걸...
일단 맛은 그럴듯하다. 집에서 짜장 해 먹는 것보다 중국집 짜장에 가까운 맛!
그렇다고 중국집이랑 비교는 못할 맛 ㅠㅠ 아무래도 물을 좀 더 버렸어야 했나?
그리고 아무래도 건더기가 좀 아쉽다. 양배추랑 양파가 생각보다 큼직하게 들어가서 짜장먹는 느낌이 난다.
그래도 중국집서 생으로 볶는 것보다는 씹는 식감이 부족하다..
당근처럼 씹히는 재료좀 추가할수는 없었을까
그래도 뭐 집에서 간편히 해먹는 거랑 중국집에서 먹는거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부족하긴 하지만 중국집 짜장과 많이 비슷한 맛을 냈다는 거~~
처음 먹는거라 오리지널 그대로 먹었는데
짜장 먹을 때 고춧가루 좀 뿌려서 먹었다면 더 맛있을듯하다.
그리고 양은...
짜장은 기본으로 곱빼기로 시켜서 이게 1인분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중국집 1인분보다 2/3 정도 되는 느낌이다.
이것만 먹음 부족해 ㅠㅠ
그래서 부족할 땐 역시 밥 추가지~
슥슥 비벼서 김치 하나 올려서 먹으니 ㅋㅋㅋㅋ
이제야 배가 부르는구나~~~ ㅎㅎㅎㅎㅎ
짜장라면보다 좀 더 짜장면에 가까운 맛을 찾는다면
먹어보는 것도~~~~
ps.
1. 물 더 많이 버리고 고춧가루 추가하니 훨 맛있어졌다.
2. 짜장맛이 생각해보니 3분짜장과 중국집 짜장면 사이쯤 이다.
통으로 들어간 야채 건더기 덕분에 중국집 짜장에 더 가까워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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