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일상

영화_백수아파트 볼만하내

미스테리우스 2025. 3. 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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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29번째 헌혈을 했다. 

이제 한 번만 더 하면 은장 훈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대부터 1년에 한 번 꼴로 헌혈을 했었는데 이걸 받을 날이 얼마 안 남았네 ㅋ 

인생 업적 중 하나를 클리어를 앞둔 기분이다 ㅎㅎ

 

헌혈하고 받은 관람권~ 

당시에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놔두고 있었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다 갑자기 영화나 보자고 꺼내들었다ㅎㅎ

 

영화 미키랑 퇴마록 백수아파트 셋 중에 뭐 볼지 엄청 고민했었다.. 

아 선택 장애인에게 이런 시련을 ㅠㅠ 

관람후기를 보니 미키는 광고에 비해 좀 지루하다는 평이 있어 패스.

퇴마록과 백수아파트 둘 다 같은 시간대라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퇴마록은 그림체가 맘에 안 들어서 백수 아파트 최종 당첨^^

인터넷 예매하는데.. 이런.. 관람권인데 지원이 13000원까지만 된단다.. 

리클라이너 좌석 만오천원이라 2천원 추가 결제해야 했다.. 

분명 지난번에 서울의 봄 볼 땐 이런 추가 결제 안 했는데 ㅠㅠ

 

암튼 후다닥 출발해서 가는 길에 커피 한잔도 챙기고~ 

자리에 딱 앉으니 바로 상영 시작^^ 

 

내용은 오지라퍼 백수 거울이 백세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층간소음 범인 잡으러 돌아다니는 내용이다.

영화 전반적인 흐름이 큰 웃음과 재미는 없지만 지루하지 않고 흥미 있게 흘러가서 나름 볼만한 영화다. 

다소 억지스러운 내용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시간이 아깝거나 하진 않은 정도~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했으나 나오지는 않으니 찾지는 말자^^

 

극장 아래층 노브랜드서 간식거리 주워옴ㅋ 

간식 끊은 지 십 년도 넘었었는데 노브랜드서 한두 게 주워 먹어보고

이젠 가끔 가서 한 두 개 주워 와서 먹는다ㅎㅎ

국산과자는 비싸기만 하고 뜯어보면 뭔가 속은 기분인데

수입과자는 가격도 싸고 속이 꽉 차서 좋아^^

지난번에 웨이퍼롤 바닐라맛 먹고 맛나서 종류별로 가져와봄.

딸기맛은 윽.. 별로다 ㅠㅠ

이거 너무 달아 ㅠㅠㅠㅠㅠㅠㅠ

녹차랑 치즈맛은 이거만큼 달진 않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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