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온 밀키트 3종 후기 (왕갈비탕,닭갈비,불오징어)
유튜브 장사의 신 라이브 방송 보다가 밀스온 할인해 준다길래
먹어 말어 하다가 막판에 주문해 버렸네^^
소 왕 갈비탕 1kg
1kg의 미국소
라면 2개 끓일까 말까 한 크기의 냄비를 준비했다
한 봉지 다 부어보니 이 정도
와 갈빗대가 크긴 크다
국물은 라면 하나 끓일 정도니
500~600ml 정도 나올 듯
뽀글뽀글 끓여서 후춧후춧해서 먹었다
파 송송 썰어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집에 야채가 딱 떨어져서;;;
암튼 찌이이이인~~~ 한 국물맛이
집 앞 갈비탕집에서 먹는 맛ㅎㅎㅎㅎ
(아 그럼 집 앞에서 사먹으면 되잖아???? 잡앞 1분인데;;; )
집앞 5분 거리에 갈비탕집 없거나
나가기 싫은 분들이라면 나름 괜찮은 듯
팔당 매운 불 오징어 400g
매운 게 땡기고 오징어 집에서 해먹을 일 없어서 주문!!
오징어 또는 주꾸미(300g, -2000원) 선택가능한데 오징어로 시킴
포장지에 조리법이 없음.. 인터넷으로 제품 페이지에 가니
젤 아래쪽에 중불로 조려 먹으라고 나오는데
포장지에 간단히라도 적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역시 라면 냄비에 부어줬는데 앵? 이게 뭐야??
뭐가 소스만 있는듯한 비주얼에 당황;;;;
젓가락으로 휘적거려 보니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다시 한번 놀람!!!
생각해 보니 콩나물 있을 때 같이 넣고
매운 콩나물 오징어 먹으려고 했던 거 같은데...
까먹고 콩나물 다 먹어버렸네;;;
그냥 대파만 넣고 만듦^^;;;
적당히 익었을 때 가위로 한입크기로 썰어주면 끝!
대충 매운 거 중화용으로 마요+단거+신 거 섞어서 만든 소스에 콕!!
한입 먹고 워매 시ㅂㄹ 입에 불나서 소방차 부를 뻔....
불닭볶음면서 아 맵다 하고 먹는 편인데 이건 붉닭보다 약간 더 맵고 매운맛이 오래가는 편;;
근대 또 맛이 없지가 않아 자꾸 먹고 싶은데 매워서 힘들어 ㅠㅠ
소스 떡칠해서 겨우 먹긴 했는데 맛있는데 힘들다 ㅠㅠ
이거 먹고 몇 시간 동안 뱃속이 얼얼하게 뜨끈뜨끈한 게 느껴지더라;;
소스 남은 거 남겨뒀다가 거기에 밥 볶아 먹고 또 한 번 뒤짐 ㅋㅋㅋㅋㅋㅋ
춘천 순살 양념 다리살 홍천 닭갈비 550g
브라질 닭들이 다리가 튼실하더라 ㅎㅎㅎ
라면냄비는 작을듯하여 웍에다 부었더니 좀 작아 보이 내
야채하나 없이 고기만 가득이다..
아 향이 향긋한 이 향 이거 집에서 만들 땐 안나던데
어떤 재료에서 나는 향일까~~~
향 하나로 맛이 기대가 된다 ㅎㅎ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 당근 파 댜충 썰어서 추가해 주고
맛있어지라고 기도한다
아 떡볶이 떡 남은 거도 있었지 ㅋ
뒤늦게 생각나서 추가 ㅎㅎㅎㅎ
워매 맛난 거 ㅋ 닭갈비 워낙 좋아해서 진짜 맛나게 먹었다 ㅎㅎㅎㅎ
다 먹고 볶음밥 해 먹으려고 닭 조금이랑 소스 남겨뒀는데 밥이 떨어져서
이따 먹어야지 하고 하루 방치했더니
하얀 곰팡이가 바로 피어나서 버린 불상사 빼고는 다 만족 ㅠㅠ
닭갈비는 야채도 옵션으로 같이 팔았으면 좋겠다ㅎㅎ
밀스온 3가지 먹어봤는데 맛은 인정! 맛나! 사 먹는 맛!
가격은 할인 많이 받아서 먹는 거라 만족!
조리법 간단히라도 적어주면 좋겠고 내가 살 때 주문 폭주라서 빠르게 보내려고 그런 것인지
아이스팩이 박스에 많이 들어는 있었지만 전부 녹아서 온건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