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먹는다

요리샘_찰 순대(애) 빠지다~~

미스테리우스 2021. 11. 5. 00:24
728x90

쌀도 살겸 겸사겸사 식자재 마트에 갔다왔다.

냉장고에 떡볶이 거리가 조금 남아서 해먹을까 했는데 

마침 순대가 먹고 싶어지더라. 

그래서 마트서 젤 작은놈으로다가 하나 집어와봤다 ㅎㅎㅎㅎ

가격 2950원!!

오래전에 (10년이상 오래전..)

이렇게 파는 순대 먹었다가 너무 비리고 느끼해서 버린적이 있어서

(내가 먹을걸 버리다니 ㄱ- )

순대 살까 하다가도 그 때 기억에 안사고 넘어갔었는데.. 

요즘 간편식들이 하도 잘나오다 보니 설마 그때보다야.. 하는 맘에 사들고 왔다~~~

조리법 : 포장지를 뜯지 않은 상태로 뜨거운 물에 데워서 '충분히' 익힌 후 소금에 찍어 드시면 아주 맛있습니다.

찜통에 조리시 : 뜯어놓고 약한 불에 충분히 익힌 후 드셔~

충분히가 얼만큼인데 ㅠㅠ

5분 10분 이렇게 기준이 없으면 이과는 맨붕한다구 ㅠㅠ

 

아몰랑 일단 물에 넣어!!

잠길만큼 냄비에 퐁당~~~~

제발 적당히 익어라! 적당히 익어랑~~~~

 

하면서 그동안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재빨리!!!

후다닥 10분만에 만들고 순대를 꺼내 든다~

 

이거슨 내 오른팔에 봉인되었던 흑염룡~~~ 

아니 뚱인데요~

가 아니고 뜨끈뜨끈한 순대~~~

포장지 뜯는 순간 아~~ 순대 냄새난다~~~~~

일단 냄새는 합격!!!!

우씨 칼로 써는데 금방 꺼내서 써는거라

겁나게 뜨거움 ㅠㅠ

대충 썰고 이따 다시 썰어서 먹었다~~

맛은 이야~ 기가 맥히내 ㅋ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맛있다 ㅎㅎㅎㅎㅎㅎㅎ

겁나 맛있는 순대라고는 못하지만 쫄깃한게

길에서 파는 순대맛보다 조금 못한정도^^

이정도면 충분히 또 사먹을만 한거같다 ㅎㅎㅎㅎ

순대 먹을때 소스가 없어서 좀 아쉽다는거 빼고 ㅠㅠ 

순대에는 소금말고 막장 찍어 먹어야 재맛인데~~~~~~

서울에서 순대 먹음 소금만 줘서 싫었어 ㅋㅋㅋ

다먹으니 배불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