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큐리로 풀고 소소한 용돈벌기

미스테리우스 2021. 10. 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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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수학문제를 풀어주는 어플이 많은데 그중에 '큐리(CURI)'라는것을 다운받아서 3주 정도 사용해 보았다.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그냥 모르는문제 찍어서 물어보면 되는데 문제를 풀어주려면 우선 '튜터'를 신청해야 한다.

처음 아이디를 만들면 OOO동물 숫자 이렇게 아이디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데 난 왜 하필이면 염소냐? ㅋㅋㅋㅋ

튜터 신청은 아래 오른쪽 사람모양 탭에서 튜터 신청을 누르면 되는데 신청하면 메일로 문제가 배달된다. 

 

이중에서 아무 문제나 골라서 풀이영상을 찍어서 보내면 된다. 

통과되면 카톡으로 퀴즈형식의 간단한 활동큐정을 알려주고 큐터 활동을 시작할수 있게 해준다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풀만한 문제 찾아서 손에 폰들고 연습장에 풀면서 찍었는데 이게 영 불편한게 아니더라..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PC로 앱 에뮬레이터 돌리고 사진 보정용으로 샀던 3만원짜리 싸구려 타블렛 이용해서 풀이를 해주고 있다

(이걸 이렇게 쓸줄이야 ㅋㅋㅋ)

이렇게 질문란에 가서 풀어줄 문제를 선택하면 된다.

초등은 225, 중등 475 고등 725 로 문제 풀때마다 큐 계좌에 적립이 된다. 

 

문제풀때 제한시간 15분 주는데 솔직히 수학은 시간좀 더 주라;;

문제 풀고 설명하기엔 좀 빡빡한 시간이잔아 

수학 모의고사 30번 같은거 물어보면 풀이만 20분 넘어가는 것도 있는데 

설명까지 하라니 넘 빡시다고 ㅋㅋ

액정타블릿으로 바로 글자를 적으면 조금은 나을건데

모니터 보면서 글자를 적다보니 영 글씨가 엉망이야 ㅠㅠ

설명도 뭔가 좀 어색한거 같구.. 좀더 자연스럽게 설명하도록 연습좀 해야겠내..

 

큐리로 문제풀어주는것의 장점은 시간이 남고 할일없을때 한번씩 해주면 부수입이 생겨서 좋다는거다.

그래도 단점은.. 가성비가 형편없다는거... 수학문제가 풀다보면 시간 오래걸리는것들이 꽤 많기도 하기에

한시간 내내 풀어도 4문제 이상 풀기가 어렵다는거다. 금방 풀수 있는문제는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얼른 풀어버리기에 남아나질 않고 남은 문제는 어려운 문제들만 남아있으니;;;

(문제가 오랫동안 안풀리면 현상금을 단계적으로 올려주면 안되나?)

그리고 대학 수학문제 물어보는 사람은 뭐냐?

라플라스함수나 큐리에 함수 같은건 학교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라구 ㅠㅠ

 

암튼 얼마나 풀수있나 작정하고 풀어봐도 최저시급에 맞추지는 못하겠더라..

그러니 이건 그냥 쏠쏠한 용돈벌이 정도로만 이용하면 될듯 ㅎㅎ

닉넴 심심할땐 수학 줄여서 심심수학 이라고 했다 ㅎㅎㅎ

초기에 에뮬로 할수있는 방법 알아본다고 한주 정도는 재대로 못한거 같고 

2~3주 정도 하루에 1~2시간 정도 한거 같은데 6만원 정도 나온거 같다.

나 진짜 얼마 안풀었나보다;;

(문제풀때 예치금 100큐가 필요한데 그거 때문에 처음 5000큐정도 기본으로 주고 한달후 회수한다고 한다.)

나 이걸로 돈모아서 사고 싶은거 있는데 어느세월에 살수있을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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