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홍룡사와 홍룡폭포
장엄한 폭포물줄기를 보고싶다면 비온후에
작년의 지금처럼 비가 많이 왔던 여름이었다.
비온 다음날이라고 급번개가 조성되어 폭포찍으러 갔었다.
위치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홍룡사
기간에 따라 차량이 홍룡사까지 들어갈수도 있는거 같던데
우리가 갔을땐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15~20여분정도 걸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내내 습기와 한국 절은 왜 죄다 산에있냐고(?) 불만아닌 불만을 ㅋㅋ
코로나땜시 한창 방콕만 하다 나온거라 가뜩이나 저질체력이 완젼 비리비리해져서;;
아 운동해야지..
생각할때마다 운동했어도 지금쯤 몸짱인건데 ㅋㅋㅋㅋ

힘들게 홍룡사에 도착하니 휴~
다행이도 시원한 물줄기가 반겨준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합격하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등..
나도 사진 잘나온게 해주세요 ㅎㅎㅎㅎㅎ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오는데
솔직히 여기까지만 봐도 만족한다고 생각했다ㅋ
그래도 힘들게 왔는데 조금 더 올라가서 폭포는 봐야겠지??
동자승이 귀엽게 있다 ㅎㅎ
안경에 습기차서 사진찍는데 넘 힘들었어 ㅠㅠ
누가 찍어주지 않으니 셀카라도 ㅋㅋ
사실 혼자 다니는 일이 많으니 삼각대 놓고 셀카 찍는 연습해본거
삼각대 놓고 셀카찍는거 생각보다 머슥해서 잘 못하겠다;;;
폭포하고해도 그닥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와~
진짜 올라올때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당연히 기분만.. 올라올때 힘들었단 말여)

수량이 워낙 많고 빨라서
ND필터 없이도 이렇게 나온다.
*ND필터 하나 사고 싶은데..
요즘 잘안나가서 자꾸 미루게됨ㅠㅠ
여기서 사진 찍을려다 물 안개가 촉촉하게 적셔줘서
후다닥 찍고 도망갔다 ㅋㅋ
그래도 시원하긴했드랬지~

나도 저기서 찍고 싶은뎅 사람많아서 삼각대 놓기가 ㅠㅠ
남이 들이대는 카메라는 영 어색해서 못찍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못찍고 같이간 일행만 찍어주고옴 ㅎㅎ
좋은 구경하고 내려가면서 또 멀고 덥다고 투덜투덜 ㅋㅋㅋㅋ
다음엔 마스크라도 좀 벗고 오고싶다.
비오고 난 뒤에 폭포 장관인거 다들 아는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카메라 각 잡기가 어려웠다
그러니 편히 찍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서 사람 적을때 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