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
울산 슬도, 노을이 보고싶다면 오라
미스테리우스
2021. 7. 3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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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이면 슬도에서 노을을 찍는다.
동구에서 여기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동구에 살았을때, 뭔가 답답하거나 할때 찾는곳이 울기등대나 슬도였다.
특히나 슬도는 집에서 가까웠기에 더 자주 갔던곳이었는데...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도 볼수 있는 슬도를 소개한다.
위치
방어진항 끄트머리의 섬하나 슬도
울산 동구 방어진 성끝마을에서 방파제로 이어진
섬 하나가 바로 슬도이다.
여름이면 특히나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아온다
슬도는 꼭 저녁 노을이 아니더래도 좋다
흐린 날이면 흐린날대로 좋고
맑은 날이면 또 맑은 대로 좋다
비가 온다면 또 그거대로 좋다.
새벽이 좋다면 새벽도 좋고
깜깜한 밤에 와도 좋다
슬도는 올때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변화하는 슬도
공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현대가 자리한 공업도시다.
이제 한국 공업의 중심도시이기도 하지만 환경과 관광의 울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에서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있고 슬도도 많은것이 변화하였다.
슬도는 지금도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동네 아저씨들의 바다낚시터였는데
위험하게 트라이포트에서 위에서 낚시하던 아재들 좀더 안전하게 하라고 데크도 설치하고
부족한 주차공간때문에 주말마다 주차 전쟁이었는데 주차장도 확장했다.
대왕암과 슬도를 왕복할수있는 해안길도 정비했고 카페나 식당도 새로 생겨났다.
어릴적 슬도의 모습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계속해서 새로워지는 슬도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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